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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Car 리뷰 & 시승기

차구남의 국민 경차 캐스퍼(Casper) 인스퍼레이션 1.0 터보 풀옵션 차량 리뷰 및 시승기

by 차구남 2023. 8. 30.

안녕하세요! 차구남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현대자동차의 경차!! 캐스퍼 1.0 터보 풀옵션이 적용된 모델의 리뷰 및 간단한 시승을 통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주관적인 리뷰이니 가볍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단한 차량의 제원은 이전 경차 3대장의 비교글을 통해 전해드려 이전글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리뷰 차량의 스펙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캐스퍼(Casper) 인스퍼레이션 + 캐스퍼 액티브 2 + 액티브 플러스 + 스토리지 옵션을 넣은 모델입니다.
인스퍼레이션(18,700,000원) + 캐스퍼 액티브 2(900,000원) + 액티브 플러스(500,000원) + 스토리지(70,000원)
Total 20,170,000원의 경차급에서 적지 않은 금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승차량의 색상은 톰보이 카키색
시트 색상은 다크 그레이 / 라이트 카키색상이 적용된 차량입니다.

동글동글한 주간주행등과 전조등, 날렵하면서 귀여운 눈썹의 방향지시등, 전조등 옆에 두 개의 인테이크라인은 엔진열을 시켜줄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본넷의 캐릭터 라인으로 볼륨감을 주었고 현대앰블럼과 블랙하이그로시로 마감되어 깔끔함을 더했습니다. 현대앰블럼을 그랜져의 블랙잉크 무광 앰블럼으로 교체가 가능하다면 교체를 추천드립니다.

시인성 좋은 전면부의 방향지시등과 링형태의 주간주행등
주간주행등 겸용으로 방향지시등을 넣었더라면 아니면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의 자리를 서로 바꾸었다면 디자인 적으로 조금 더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경차지만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여성분들의 첫차로 인기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형 SUV의 느낌을 전해주고 블랙 가니쉬가 장착되어 단단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과 앞뒤 둥그런 오버펜더가 조금 더 웅장한 느낌을 주고 있다.
17인치 다크 그레이휠이 장착되어 깔끔함을 더해주고 있다.

휠은 17인치, 타이어 사이즈는 205 / 45 / 17

2열 히든타입의 손잡이 위에 리어도어배찌가 장착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자신만의 개성에 맞게 차량을 꾸밀 수 있는 점!!
전면부에도 배찌가 장착이 가능하며 이쯤 되면 현대캐스퍼가 어떠한 차량을 겨냥하고 있는지... 어떠한 차량을 밴치마킹 하고 있는지...(Mini는 아닐 거야 아닐 거야...)
현대의 독자적인 디자인으로 다음 캐스퍼 2세대를 만들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면 국산경차가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경제성을 더해 한층 더 인기가 많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후면부로 넘어와서... 전면부의 디자인에 비해 다소 아쉬운 테일램프 디자인을 갖고 있다. 페이스리프트나 다음세대를 통해 캐스퍼만의 디자인이 완성되길 기대해 본다.

1열의 공간도 조수석과의 개방감 때문인지 답답하다는 느낌은 없었고 아늑한 느낌이었습니다.

높은 시트포지션을 갖고 있으며 수동식 조절레버를 채택하였다. 넓은 시트포지션을 두고 운전하는 스타일인데 2열이 답답하거나 비좁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2열 슬라이딩 + 리클라이닝이 되어있는 점!! 2열의 동승자도 생각해 주는 설계에 감동!!

조수석 등받이에 달려있는 스토리지.. 시승차량이 풀옵션 차량이라 설치되어 있지만 구매자분들께서는 옵션에서 빼시는 게... 차량운행에 있어 필요성이 적어 보입니다. 평탄화 작업 시에도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2열에서 레그룸은 답답하지 않았으며 전방에 보이는 시야 또한 시원하고 선루프까지 적용되어 있어 답답하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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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와 2열 폴딩시 공간이다. 조금 욕심낸다면 차박도 폴딩을 통해 간단한 차박도 가능할 정도로 넓은 공간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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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에 앉았을 때 시트높이가 적당하고 전방 시야가 좋아서 운전하기 수월한 포지션이었습니다. 간결하고 필요한 정보들만 간략하게 표시해 주는 계기판 또한 경차지만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이었습니다.
센터에 위치한 변속기레버와 조작하기 간편한 공조기버튼과 열선/통풍시트 버튼. 열선/통풍시트 버튼은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어 심심한 실내디자인을 돋보이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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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하기 편하게 설계된 버튼과 공조기 아래로 작은 수납공간에 앰비언트라이트가 적용되어 있다. 색상변경은 불가능 하나 경차에서 찾아보기 힘든 옵션이 추가되어 있다. 작은 수납공간 중간에는 USB 충전포트가 2개 자리하고 있다.
좌측 하단에는 열선핸들 버튼과 조명밝기조절레버 / vdc off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풋사이드브레이크로 채택함으로써 깔끔한 1열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조금 아쉬운 부분은 내비게이션 화면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 운전자의 시각에서 조작 및 화면주시가 어색했다는 점이다.
요즘 커브드디스플레이 등 운전자 중심으로 화면을 꺾어서 화면주시하기 편한데 디스플레이 각도를 살짝만 꺾어서 설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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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 같은 수납공간과 은은하게 밝혀주는 앰비언트라이트, 선루프 조작부와 작은 공간에서 개방감 넘치는 선루프(유리는 자동이지만 선루프천은 수동이다. 자동일 줄 알고 버튼 눌렀다가 선루프 유리가 열려 비 다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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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모드로 바꾸면 레드색상으로 계기판이 바뀌고, 출력이나 핸들링에 있어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았다.
Rpm에 따라 계기판이 변한다. 색상의 줄이 1~5줄까지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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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캐스퍼의 금액을 보고 놀랬다.. 경차가 2000만원대라니 하고 하지만 금액에 맞게 운전자의 편의 및 안전에 대한 옵션이 다양하게 추가되어 있어 운전이 서툰 첫차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인 차량이지 않다 생각이 든다.
시승 중 차로이탈방지 옵션이 구동되어 놀랬다. 차로를 살짝 벗어났었는데 자동으로 핸들이 개입되면서 차로를 유지해 주었다.
후방카메라의 시각이나 화질은 다소 아쉬웠다.

엔진룸을 끝으로 간단한 총평을 써보려 합니다.
아니 경차가 2000만원 씩이나 해?? 근데 경차에 옵션이 진짜 많다!!! 대부분이 운전자를 위한 알찬 옵션들 뿐이네...
사고 안 나도록 안전을 위한 옵션이니 옵션 값은 감안해야지...
운전이 서툴거나 갓 운전면허를 취득한 초보운전자분들. 안전장치옵션이 풍부하고 운전하기 편한 캐스퍼! 강추합니다.
답답한 출력이 싫으신 분들은 1.0 터보옵션은 꼭 넣으세요!! 하지만 연비는 경차치고 좋은 편은 아닙니다. 승차감도 딱딱하지 않고 핸들링도 너무 가볍지 않아서 안전하고 불안하지 않은 드라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와 시내 주행이 많으신 분들 추천드립니다.
모닝과 레이의 중간 어딘가에 위치한 우리의 캐스퍼.
 
총평 - 경차 "경제적인 자동차"
캐스퍼 경차 맞지??
시동시 엔진 소음과 진동이 아쉬웠습니다.
디자인으로 차량금액을 합리화시킨 BMW의 미니처럼 독보적으로 이쁘기라도 했다면... 인기가 폭발했을 것이다.
차량금액이 너무 비싸감이 있다... 2000만원이면 괜찮은 준중형 중고차를 첫 차량으로 구매하는 것 또한 생각해 보자
3.5 / 5점
 
-그래도 나는 미니가 갖고 싶다-